2026-10-03
샘 알트먼 "AI 종교화는 안전 문제" 발언 논란
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먼은 10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(X)에 AI 모델에 종교적인 힘을 부여하거나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는 존재로 여기는 시도에 대해 매우 불편함을 느낀다며 이를 안전 문제로 규정했습니다. 이 발언은 경쟁사인 앤트로픽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는데,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크리스토퍼 올라가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AI 모델이 의식을 가질 수 있는지, 모델에게 어떻게 윤리를 심어줄 수 있는지를 논의했고, 천주교의 고해성사처럼 모델이 스스로 잘못을 고백하게 해 향후 행동을 교정하는 방안까지 검토됐다고 전해졌습니다. 이에 대해 AI를 비판해온 레오 14세 교황은 교회가 예술가들과 협력해 인간 고유의 창의성을 지켜야 한다며 알고리즘에는 인간의 생명력이 없다고 지적했고, 구글 딥마인드의 과학자 존 배런도 AI 시스템에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려는 시도를 비판했습니다. 통상 AI 안전 논의가 사이버보안이나 생물무기 같은 위험에 집중돼 온 가운데, 이번 논쟁은 AI를 향한 영적 숭배 현상이라는 새로운 안전 이슈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
출처: Axio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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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Axios